“느낌이 이상해”…다저스 영웅 워커 뷸러, 라이벌 샌디에이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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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초청 신분으로 스프링캠프 합류…선발 경쟁 본격화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우완 투수 워커 뷸러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뷸러는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자격으로 팀에 합류했다.2017년 빅리그 데뷔 이후 다저스에서만 활약했던 상징적인 투수였기에 이번 이적은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다.
“조금 낯설지만, 기여하고 싶다”
애리조나 캠프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뷸러는 현지 인터뷰에서“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지만, 야구는 늘 변화가 있는 스포츠”라며“어떤 역할이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나는 선발 투수이고, 선발로 경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31세의 뷸러는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오가며 기복을 보였다.시즌 초반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후반기 들어 구속과 투구 메커니즘을 회복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다저스 시절 ‘빅게임 피처’의 기억
뷸러는 다저스 소속으로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두 개를 차지했다.특히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는 선발과 마무리 역할을 모두 소화하며 결정적인 순간을 책임졌다.
라이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통산 맞대결에서 뛰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큰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치열한 선발 경쟁 예고
샌디에이고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 일부가 유동적인 상황이다.기존 자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남은 한두 자리를 두고 경쟁이 불가피하다.
뷸러는 이번 캠프에서 경쟁을 통해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린다.마이너 계약이라는 출발선은 낮지만, 경험과 빅게임 이력은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로 평가받는다.
반등 가능성에 쏠리는 시선
오프시즌 동안 서부 지역에 머물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는 뷸러는“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전성기 시절의 투구 감각을 되찾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월드시리즈 영웅이었던 투수가 라이벌 유니폼을 입고 재기를 노린다.다저스 팬들에게는 낯선 장면이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 구도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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