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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KB vs 도전자 5팀’…2025-26 여자프로농구, 왕좌를 향한 진짜 경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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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여자농구 전문기자2025년 11월 10일

 

“올해 우리의 가장 큰 적은 부상이다.”

 절대 1강으로 꼽히는 청주 KB스타즈가2025-26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반면 나머지 5개 구단 감독들은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며챔피언의 독주를 막겠다고 다짐했다.

 

2025-26 WKBL, 오는 16일 개막…90경기 대장정 돌입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이번 시즌은 오는 11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BNK 썸 vs 인천 신한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팀당 30경기, 총 90경기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대들보’ 박지수 복귀…KB, 압도적 1위 예상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단연 청주 KB스타즈다.팀의 간판 박지수가 복귀하며, 선수·미디어·팬 투표 모두에서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특히 선수들이 직접 뽑은 우승 예상 팀 투표에서 60.2%를 얻어‘절대 1강’으로 불리고 있다.

 

김완수 감독은 “부담스럽지만 자신감이 크다.예상대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우리의 최대 경계 대상은 부상”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박지수도 “다른 팀보다 내 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운동할 만하면 다쳐서 걱정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뚜껑은 열어봐야” — 도전자 5팀의 반격 선언

 

부산 BNK썸아산 우리은행은 KB의 아성을 무너뜨릴가장 강력한 도전 세력으로 꼽힌다.지난 시즌 챔피언 BNK의 박정은 감독은“부산의 상징인 동백꽃처럼 추운 겨울에도 활짝 피어나는팀이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누가 우승할지, 4강에 오를지는 장담할 수 없다.끝까지 피 터지는 승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정규리그 우승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무릎 꿇었던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하상윤 감독의 용인 삼성생명 역시“모든 팀 전력이 비슷하다. 한 끗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며“끈기 있는 농구로 더 높이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새 출발 알린 신한은행·하나은행, 하위권 반전 노린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부천 하나은행인천 신한은행은사령탑을 모두 교체했다.

최윤아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신한은행은“우리의 현주소를 인정하지만,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푸른 장미 같은 팀이 되겠다”며포부를 밝혔다.그는 “가시처럼 날카로운 팀으로 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남자프로농구 우승 경험이 있는이상범 감독을 영입했다.이 감독은 “최하위 평가가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한다.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이 대단하다”며순위 반등을 자신했다.

 

MVP 경쟁도 뜨겁다…박지수 vs 김단비 ‘8관왕 대결’

 

올 시즌 MVP 경쟁 역시 최대 관심사다.2023-24시즌 8관왕에 오른 박지수와그녀의 공백기 동안 WKBL을 지배한 김단비가다시 한 번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김단비는 “박지수와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당연한 MVP는 없다.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살아있는 전설’ 김정은, 마지막 시즌 각오

 

하나은행의 김정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현역 은퇴를 앞두고 있다.그는 “지난 시즌 아쉬움이 컸다.이번에는 훈련한 걸 모두 쏟아붓겠다.마지막까지 코트에서 하얗게 불태우겠다”며‘라스트 댄스’를 준비 중이다.

 

2025-26 여자프로농구는KB의 독주냐, 도전자들의 반란이냐로 요약된다.부상 관리가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오는 16일 부산에서 시즌의 막이 오른다.새로운 별들이 탄생할 무대,올겨울 여자농구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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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낙님의 댓글

  • 한폴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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