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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포스팅 일정만 남았다”…120억 계약이 사라질 수도? 키움의 불확실한 겨울, 외부 FA 영입 전략은 여전히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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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 mtdiscover.com

스포츠라운지 | 2025년 11월 19일

 

내년부터 KBO리그는 팀 연봉 하한선을 의무화하는 ‘경쟁균형세 하한선(60억6538만 원)’을 본격 도입한다.그동안 리그 최저 수준의 페이롤을 유지해 온 키움 히어로즈가이번 겨울 어느 정도의 투자를 감행할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다.마침 새로 부임한 설종진 감독 역시 “내야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큰 폭의 변화가 예고된 듯했다.

 

2차 드래프트 4명 영입…하지만 페이롤 상승 효과는 제한적

 

키움은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팀이었다.전체 1순위로 안치홍을 지명했고, 추재현을 다시 데려왔으며,배동현·박진형으로 마운드 깊이를 채웠다.단 한 명의 선수도 타 팀에 내주지 않은 유일한 구단이기도 했다.

 

그러나 72억 FA인 안치홍을 제외하면 영입 선수들의 연봉 규모는 크지 않아팀 페이롤 상승폭은 기대했던 만큼 크지 않다.결국 겨울 스토브리그의 ‘핵심 변수’는 오롯이 송성문에게 집중된다.

 

송성문 포스팅 → 계약 파기 시 ‘120억 증발’…키움 페이롤은 더 낮아진다

 

키움은 시즌 도중 송성문과 6년 120억 원의 대형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그러나 이 계약에는 전제가 있다.송성문이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선택하면 계약은 곧바로 파기된다.

 

송성문이 MLB 도전을 결정할 경우,키움은 “원래도 낮았던 페이롤이 더 떨어지는 상황”을 맞게 된다.경쟁균형세 하한선을 맞추려면FA 영입 또는 트레이드를 통해 큰 폭의 보강이 필요해진다.

 

이에 대해 허승필 단장은 2차 드래프트 직후“포스팅 대비 메디컬 자료는 모두 준비해둔 상태이며날짜만 정해지면 즉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A 영입 여부? 쉽게 말할 단계 아니다”…키움의 신중한 스탠스

 

시장에서는 “키움이 올해는 적극적으로 외부 FA 시장에 선수급 자원을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지만,허승필 단장의 태도는 조심스러웠다.

 

그는 “설종진 감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면서도“원한다고 모두 데려올 수 있는 게 아니다.시장 흐름을 더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어 “큰 손 FA 계약이 먼저 정리돼야 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우리는 우리 팀이 어떤 구조를 필요로 하는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현재 시점에서는 ‘참전 확정’ 혹은 ‘불참 선언’ 모두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포스팅이 끝나야 모든 것이 명확해진다

 

지금의 흐름을 종합하면,키움은 메이저급 FA보다는 중·하위급 자원을 중심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분위기다.특히 송성문의 MLB 진출 여부가 확정돼야페이롤·전력 구도·FA 전략이 완전히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사실상 “송성문이 먼저 결정을 내려야”키움의 겨울 퍼즐이 맞춰진다.

 

예측 불가능한 키움의 스토브리그가 이어지고 있다.경쟁균형세 도입 첫해, 키움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결국 송성문의 포스팅 결과가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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