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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10일짜리 직장이 아니다”… 투헬 감독, 스펜스 논란에 첫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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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mtdiscover.com

스포츠 뉴스룸 | 2025년 11월 17일

 

토트넘 수비수 제드 스펜스(25)가 경기 직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악수를 외면한 사건이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의 입을 통해 다시 도마에 올랐다.투헬 감독은 “그 행동은 국가대표 선수의 기준에 맞지 않았다”며스펜스의 태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잠깐 대표팀 선수가 아니다… 항상 기준을 지켜라” 투헬의 직언

 

투헬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열린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K조 10차전 원정경기 기자회견에서최근 논란이 된 스펜스의 ‘악수 무시 사건’에 대해 단호하게 말했다.

 

“그날 스펜스의 행동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선수들은 캠프에 있는 10일 동안만 대표팀 선수가 아니다.항상 대표팀 선수처럼 행동해야 한다.”

국가대표의 태도와 품격을 강조하는 투헬 특유의 메시지가 담긴 발언이었다.

 

사건의 발단: 프랭크 감독 향한 ‘무반응’, 토트넘 팬들 분노 폭발

 

논란은 2일 EPL 첼시전 직후 벌어졌다.홈에서 0-1로 패한 뒤 프랭크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섰지만, 스펜스와 미키 판 더 펜은인사를 무시하고 라커룸으로 직행했다.

 

당시 장면은 직관 팬의 영상으로 퍼지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특히 게오르손 세트피스 코치가 두 선수를 불러 세우려 했지만이마저도 무시해 ‘감독 패싱’이라는 비판이 거셌다.

 

서양권 문화에서도 보기 힘든 노골적인 무시였기 때문에토트넘 팬들은 SNS에서 강하게 반발하며“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 “프로로서 자격 미달”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뒤늦은 사과… 프랭크 감독 “의도는 나쁜 것이 아니었다”

 

거센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스펜스와 판 더 펜은프랭크 감독의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프랭크 감독은 4일 UCL 4차전 코펜하겐전 기자회견에서두 선수의 사과 사실을 공개며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의도는 전혀 나쁜 게 아니었다.패배와 경기 내내 이어진 야유에 좌절한 감정이그 순간 폭발했을 뿐이다.”

프랭크 감독은 선수들을 보호하는 태도를 보이며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진화했다.

 

투헬, 스펜스와 직접 면담… “징계는 고려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끄는 투헬 감독은스펜스가 논란 이후 어떤 마음이었는지 직접 대화를 나누며심리적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스펜스를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는 징계는검토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스펜스는 세르비아전에서는 결장했지만,이는 전술적 판단이지 징계성 제외는 아니라는 것이다.

 

투헬은 “우리는 선수를 가볍게 희생시키지 않는다”며대표팀 내 신뢰 구조를 강조했다.

 

스펜스의 숙제: 태도 논란 지울 ‘성숙함’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이 논란은 스펜스에게‘태도의 문제’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남았다.

 

투헬 감독이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는 사실 자체가스펜스에게 주어진 경고로 해석된다.향후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신뢰를 회복하려면더 성숙한 행동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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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장기에프님의 댓글

  • 장기에프
  • 작성일
김민재 이적할꺼 같기는 한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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