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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LOL 황제’의 열정…페이커 이상혁 “팬더 볼 시간도 아까워,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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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mtdiscover.com

작성자 | e스포츠 전문기자2025년 11월 7일

 

“청두에 오자마자 계속 연습하느라 팬더를 볼 시간은 없었다.”

 이 한마디는 여전히 ‘롤 황제’로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T1)의변함없는 승부 열정을 보여준다.그에게 청두의 명물 팬더나 여행은 사치였다.지금 그의 시선은 오직 한 곳,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뿐이다.

 

결승 앞둔 ‘황제’,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한다”

 

이상혁은 7일(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 하베스트 문 아트 센터에서 열린2025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미디어데이에서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KT 롤스터에 이어 인터뷰 테이블에 오른 T1은전 세계 취재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해외 기자가 타로 점괘로 KT 우승을 예측했다는 질문을 던지자,이상혁은 미소를 지으며 “외부 평가가 우리의 마음가짐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단호히 답했다.그의 말투에는 여유보다 단단한 결의가 묻어났다.

 

“팬더보다 연습”…청두 도착 후 하루도 쉬지 않았다

 

이상혁은 4강 일정을 마치고 상하이에서 청두로 이동한 뒤에도휴식보다 훈련에 몰두했다고 밝혔다.“청두에 오자마자 계속 연습하느라 팬더를 볼 시간은 없었다.작년에도 청두에서 훠궈를 먹었는데 올해도 맛있게 먹었다.”잠깐의 식사 외엔 모든 시간을 훈련에 바쳤다.

 

팬더 대신 스크림, 관광 대신 전략 회의 —그에게 결승은 여전히 ‘일상 속 전쟁’이었다.

 

“가장 어려웠던 팀은 AL”…극적인 8강 역전의 순간

 

이번 롤드컵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팀으로그는 중국 LPL의 애니원즈 레전드(AL)를 꼽았다.T1은 당시 1-2로 밀리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이상혁의 멜과 이민형의 애쉬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그는 “AL의 경기력이 가장 강력했다.한 선수보다는 팀 전체의 움직임이 유기적이었다.게임 플랜이 완벽했다”고 평가했다.경기 후 T1 코칭스태프조차 “이 경기가 올해 최고의 승부였다”고 평할 정도였다.

 

“승리의 동기? 팬과 과정의 즐거움”

 

데뷔 13년 차, 롤드컵 5회 우승의 레전드에게‘지속적인 동기부여의 원천’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이상혁은 잠시 생각하다가 이렇게 답했다.

 

“나의 커리어를 위해서가 아니라,훈련하고 승리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다.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주기 위해계속 노력하는 것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

 

승리보다 더 큰 의미를 ‘팬과의 약속’에서 찾는,바로 그 점이 그를 여전히 최고의 자리에 머물게 하는 원동력이다.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결승 향한 각오

 

인터뷰 말미,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그는 짧지만 강하게 말했다.“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말수는 적었지만, 그의 표정에는13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챔피언의 자신감이 서려 있었다.

팬더도, 휴식도 미뤘다.변함없는 ‘LOL 황제’ 이상혁에게 남은 건 단 하나, **승리**뿐이다.그는 이번 결승에서도 자신이 왜 ‘페이커’인지,다시 한 번 세상에 증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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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짝전문님의 댓글

  • 홀짝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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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혁 훠궈 사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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