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나가!" 비판과 경질설 딛고 부활…맨유 아모림, 10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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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프리미어리그 취재팀2025년 11월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루벤 아모림 감독이10월 Barclays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맨유는 10월 치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완벽한 반등을 이뤘다.
“3전 전승” — 부임 후 첫 3연승으로 결과로 증명하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2024년 11월 맨유의 ‘소방수’로 부임했지만,기대 이하의 성적과 답답한 전술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특히 3백 전술 고집으로 경기력 부진이 이어지며,팬들 사이에선 “당장 나가라”는 원성까지 나왔다.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 15위로 추락하며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올 시즌 초반에도 불안한 경기력이 반복됐고,아모림 체제 아래에서 2연승조차 없었다.
그러나 10월 들어 모든 것이 달라졌다.맨유는 선덜랜드전 2-0 승리를 시작으로,안필드 원정에서 리버풀을 9년 만에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이어 브라이튼전에서도 4-2로 완승하며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달의 감독상+선수상’ 동시 수상, 2년 만의 겹경사
맨유는 이번 달 감독상과 선수상을 동시에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아모림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고,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해리 매과이어가동시에 수상한 이후 2년 만의 일이다.또한 아모림 감독은 텐 하흐 이후 2년 만에 맨유 감독으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모림 감독 “공은 선수들에게, 우리의 목표는 다음 승리”
수상 소감에서 아모림 감독은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그는 “이 상은 내 덕분이 아니라 선수들 덕분이다.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우리의 목표는 다음 상을 받는 것이다.그 말은 곧 우리가 계속 승리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다음 상대는 토트넘…“상승세 이어간다”
맨유는 오는 8일 오후 9시 30분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토트넘과 격돌한다.3연승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거센 비판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루벤 아모림.결국 그는 “결과로 증명한 지도자”가 됐다.경질설에서 이달의 감독상까지 —아모림의 부활 드라마는 이제부터가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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