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 초읽기…455억 이적료 '역대급' 빅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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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년 9월 1일
헹크 역사 다시 쓰는 오현규, 유럽 무대 도전 가속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24·KRC 헹크)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슈투트가르트로의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벨기에 현지 매체 HBVL은 1일(한국시간) "헹크가 오현규를 슈투트가르트에 매각하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수익을 올릴 전망"이라며, 양 구단 간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의 이적을 위해 2,800만 유로(한화 약 455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며, 이는 헹크가 지난 시즌 톨루 아로코다레를 울버햄프턴에 보낸 이적료(2,600만 유로)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오현규는 현재 독일로 이동 중이며, 메디컬 테스트 및 최종 계약 절차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헹크의 차세대 공격수에서 분데스리가 무대 도전까지
오현규는 지난 시즌 헹크에서 모든 대회 41경기(선발 6회) 출전,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골 결정력과 활동량을 선보였다. 특히 주전 공격수였던 아로코다레의 이적으로 헹크의 공격을 이끌 주전 자원으로 낙점됐으나, 슈투트가르트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올 시즌 헹크에서 이미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2골 1도움을 올리고 있는 오현규는 당초 잔류 가능성이 높았지만, 분데스리가라는 빅 리그의 제안을 외면하지 않았다. 특히 슈투트가르트는 주포 닉 볼테마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현규 영입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투트가르트 역대 최고 이적료 경신, 오현규 기대감↑
오현규의 이적료는 슈투트가르트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전까지 슈투트가르트의 최고 이적료는 2,670만 유로(약 434억 원)에 그쳤다. 이 수치를 넘긴 오현규는 단순한 유망주가 아닌, 당장 팀의 공격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기대받고 있다.
오현규가 빠르게 리그에 적응할 수 있다면 슈투트가르트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현재 팀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과 함께 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따내며 전력을 강화 중이다.
한국 축구선수의 새 역사, 분데스리가 입성 눈앞
오현규는 분데스리가 역대 27번째 한국인 선수가 될 예정이다. 특히 슈투트가르트에서는 정우영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입단 사례로 기록된다. 정우영은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해당 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오현규는 수원 삼성 유스팀(매탄고)을 거쳐 2019년 프로 데뷔했으며, 김천 상무 복무를 통해 병역을 해결한 후, 2023년 셀틱FC로 유럽 무대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헹크 이적 후 벨기에 리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유럽 전역의 주목을 받아왔다.
전설의 팀, 슈투트가르트…오현규에게 맞춤형 환경
슈투트가르트는 1893년 창단된 독일의 전통 명문 구단이다. 분데스리가 우승 3회, 포칼 우승 4회 등 탄탄한 역사를 자랑하며, 과거 독일 대표팀의 전설 위르겐 클린스만도 활약한 팀으로 유명하다. 최근엔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며 다시 한 번 유럽 무대 복귀를 노리고 있다.
오현규에게 있어 이적은 새로운 도전임과 동시에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일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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