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우리는 리베라토의 슬럼프를 아직 못 봤다”…한화의 달콤한 고민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한화 리베라토 mtdiscover.com

15경기 타율 0.387의 임팩트…하지만 '견뎌본 적 없는' 변수, 결정은 7월말

 

정식 교체? 임시 기용? 리베라토가 남긴 과제

 

한화 이글스는 33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그 중심엔 대체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의 활약이 있다. 6월 22일 KBO 데뷔전 이후 15경기 타율 0.387(62타수 24안타), 2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새 활력을 불어넣었다.

 

리베라토는 부상으로 이탈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다. 계약 기간은 단 6주. 구단은 7월 말까지 그를 완전 등록할지, 플로리얼을 다시 불러들일지를 결정해야 한다.

 

“슬럼프가 없다? 아직 본 적이 없다”

 

리베라토는 등장부터 타격에 전혀 적응 기간이 필요 없었다. KBO 투수들의 다양한 구종에도 빠르게 적응했고, 공을 못 치면 바로 다음 타석에 수정해 내는 능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모습이 오히려 한화의 고민을 키운다. 리베라토의 ‘슬럼프’가 어떤지 아무도 모른다. 한화 핵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너무 잘 치고 있지만, 떨어질 땐 어떤 패턴일지 모르기 때문에 고민이 깊다”고 밝혔다.

 

플로리얼은 ‘부진→회복’의 사례가 있다

 

플로리얼 역시 시즌 초엔 심각한 부진을 겪었지만, 4월 들어 타율을 끌어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전체로 보면 타율 0.271, 8홈런, 29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한화는 이 반등의 과정과 회복 탄력성을 직접 확인했다.

 

반면 리베라토는 아직 오르기만 한 상태다. 전반기 15경기라는 짧은 샘플로 미래를 예단하기는 무리다. 결국 후반기 초반 리베라토의 타격 유지 여부가 향후 결정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기세 몰이 필요한 후반기, 선택의 기준은?

 

한화는 전반기 마지막 6연승으로 2위 LG와 4.5경기 차를 벌렸다. 지금 기세를 후반기 초반에 이어간다면 독주 체제를 굳히는 것도 가능하다. 이 흐름에 필요한 건 당장 잘 치는 외국인 타자다. 긴 공백 후 복귀할 플로리얼보다, 경기감각이 살아있는 리베라토가 유리해 보이는 이유다.

 

하지만 리베라토가 후반기 초반 급격한 슬럼프에 빠진다면? 이미 플로리얼을 정리한 상황이라면 대안은 없다. 이 가능성 때문에 구단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한화, 올스타 휴식기 동안 ‘운명의 결정’ 준비

 

한화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프런트와 현장 코치진이 충분히 상의를 거쳐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너무 고민을 많이 해도 선택을 그르칠 수 있지만, 신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후반기 첫 한 달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15경기에서 보여준 것은 ‘화려한 첫인상’일 뿐이다. 진짜 평가는 후반기 첫 타석부터 시작된다.

 

한화는 지금 꿈같은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선택은 오히려 잘 풀릴 때 찾아온다. 리베라토의 타격감은 여전히 뜨겁다. 그러나 그 불꽃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오직 후반기만이 말해줄 것이다.

관련자료

댓글 1

smartSingle님의 댓글

  • smartSingle
  • 작성일
한화 우승각 보이나?ㅋㅋ
MTDISCOVER 이벤트

No Entry

No Entry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 1 빡치노 113,210
  • 2 sm건담 62,300
  • 3 내가이긴다 60,310
  • 4 용만이준 55,300
  • 5 경남범이 53,900
  • 6 추적자 53,400
  • 7 철영토지 52,510
  • 8 일원만 49,600
  • 9 먼저갑니다 48,300
  • 10 은성빠빠 4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