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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서 되살린 99마일”… 다저스 사사키, 2026 선발 복귀 후 ‘100마일 선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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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 mtdiscover.com

2025.12.01 |스포츠뉴스

 

LA 다저스의 특급 재능 사사키 로키(24)가 다시 한 번 중대한 전환점을 맞는다.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구원투수로 대활약하며 존재감을 재확인한 그는다가오는 2026시즌 선발 로테이션 복귀가 확정됐다.

 

MLB.com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2024 포스트시즌 당시 사사키를 불펜으로 돌린 이유는선발 복귀를 위한 컨디션 회복을 우선 고려한 전략이었다”며“구단은 사사키가 내년 다시 선발투수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정규시즌 부진 → PS 대반전… 사사키의 ‘롤러코스터 시즌’

 

사사키는 지난 시즌 MLB 입성 직후 높은 기대를 받았지만 결과는 초라했다.10경기(선발 8경기) 36⅓이닝, 평균자책점 4.46, 1승 1패.탈삼진 능력은 부분적으로 빛났으나 불안정한 제구와 잦은 부상 이탈로 도무지 리듬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다.구원투수로 등판한 그는 9경기 10⅔이닝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라는 압도적 수치를 남겼다.무엇보다 선발 시절 보기 어려웠던 99~100마일 직구가 연달아 측정되며“사사키가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포심 패스트볼의 라이징 각도와 릴리스 포인트가 시즌 중반보다 훨씬 안정돼다저스 내부에서도 “원래 기대하던 그 스피드”라는 반응이 나왔다.

 

남은 과제는 단 하나… ‘선발에서도 100마일을 유지할 수 있나’

 

다저스가 사사키를 다시 선발로 되돌리는 이유는 명확하다.아직 만24세인 그는 구위·잠재력·경쟁력 모든 면에서 선발 에이스급 자질을 갖춘 재능이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구원투수 시절처럼 단기 폭발력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선발투수의 숙명이다.6~7이닝을 소화하면서도 97~100마일대 스피드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은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MLB.com은 “사사키가 선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올겨울 ‘스태미너·하체 힘·릴리스 복원’세 가지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정규시즌 당시 사사키의 평균 구속은 96~97마일,최고 구속은 간헐적으로 98마일까지 도달했으나이는 일본 시절 보여줬던 100마일 남짓의 위력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였다.

 

다저스의 기대와 조건… “회복만 된다면 선발 한 자리는 확정”

 

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사사키가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선발 복귀에 충분한 근거”라면서도“선발 투수가 되려면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스피드가 올라왔다는 점은 분명 고무적이지만구단은 ‘단발성 스피드가 아닌 지속적 파워’를 원하고 있다.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투수들이 많은 가운데사사키가 2026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시즌 운명을 좌우할 전망이다.

 

선발 100마일?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

 

사사키는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구위 회복 가능성이 매우 높다.일본 시절 보여준 103마일(약 165km/h) 기록은 이미 ‘역대급 재능’임을 증명한다.

 

만약 이번 겨울 스태미너·유연성·폼 교정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해결한다면그는 MLB에서도 드문 ‘100마일 선발 투수’로 자리 잡을 수 있다.

 

2026년, 다저스는 사사키의 두 번째 전성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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