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옴므’ 윤성영 감독과 2026 도전… 오렌지 전차는 드디어 한계를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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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 e스포츠 기사
2026년 LCK는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검증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지난 2년 동안 돌파하지 못했던 벽을 넘기 위해, 팀과 새 사령탑 모두운명을 건 시즌에 돌입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옴므’ 윤성영 감독의 합류를 선언했다.구단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강력한 리더십을 믿는다”고 밝혔다.
‘준수하지만 아쉬운’ 지난 3년… 월즈 앞에서 멈춘 한화생명
기존 사령탑이었던 ‘댄디’ 최인규 감독은 LCK에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줬다.운영 기반의 장기전,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능력은 리그에 특화된 강점이었다.
그러나 월즈에서는 연이어 무너졌다.2024년 BLG, 2025년 젠지라는 강호를 만난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가장 중요한 무대마다 8강에서 고개를 숙이며 ‘마지막 한 끗’을 보여주지 못했다.
메타 변화가 빠른 국제대회에서 신속한 적응력이 요구되는 만큼팬덤 사이에서는 “새로운 스타일의 감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했고,이에 구단도 변화의 버튼을 눌렀다.
LPL 명장이 된 ‘옴므’, 한화생명의 선택을 받다
윤성영 감독은 은퇴 후 중국 리그(LPL)에서 커리어를 폭발적으로 확장한 지도자다.비시 게이밍과 WE를 거친 뒤 2018년 JDG를 맡으며 팀의 황금기를 열었다.
- 2020 LPL 스프링 우승
- 2022 LPL 서머 우승 & 감독상 수상
- 2023 LPL 스프링-서머 연속 우승
- 2023 MSI 제패, ‘감독상 2연패’
특히 2023년은 LPL 사상 손에 꼽히는 ‘완성도 높은 운영 팀’을 구축하며세계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윤 감독이 잠시 휴식을 취한 2024년 JDG가 급락한 점은그의 지도력 가치를 더욱 높였다.
그러나 2025년 TES에서의 한계도 존재… 2026은 ‘증명’의 해
올해 TES를 지휘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은 보여줬지만,새로 도입된 ‘피어리스 드래프트’ 체제에서는 일부 아쉬운 평가도 나왔다.밴픽이 선수단 영향력을 크게 받는 구조이긴 하나,윤 감독 특유의 전략적 완성도가 덜 드러났다는 지적도 있었다.
결국 2026년은 감독 본인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됐다.“LPL에서는 통했지만 LCK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 해다.
2026년 한화생명의 전력: ‘구마유시 + 카나비’ 화려함은 최정상급
이번 오프시즌 한화생명은 절박에 가까운 강수를 뒀다.월즈 3연패의 주역이자 명실상부 LCK 최고의 바텀 라이너‘구마유시’ 이민형을 영입했고,윤 감독과 오랜 호흡을 맞춘 정글러‘카나비’ 서진혁까지 품었다.
여기에 기존 핵심 전력들이 구축한 라인업까지 더하면“전력만 놓고 보면 LCK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결론: 한화생명과 윤성영, 서로에게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까
팀은 8강의 벽을 뚫어야 한다.감독은 자신에게 다시 붙은 ‘최고의 명장’이라는 타이틀을 증명해야 한다.
2026년, 두 존재가 손을 잡고 동일한 목표를 바라본다.바로 월즈 정상이다.
한화생명 오렌지 전차는 드디어 그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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