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부상 → 골 부족 현실화’ 맨유, 결국 움직였다… 분데스리가 45경기 36골 폭격기 기라시 영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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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 스포츠 인사이트
공격진 부상과 득점력 난조가 겹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새 해결사를 찾기 위해 전면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그 중심에는 지난 2~3년 동안 유럽 무대를 뒤흔든 도르트문트의 ‘괴력 스트라이커’ 세루 기라시(28)가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365 스코어’는 24일(한국시간)맨유가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기라시 영입 작업에 이미 속도를 올리고 있다
고 보도했다.예상 이적료는 약 5,000만 유로(약 849억 원).
2년 연속 유럽 정상급 활약… “기라시는 이미 검증이 끝난 스트라이커”
기라시는 기니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로, 프랑스와 독일 무대에서 기술과 파워를 동시에 갖춘 공격수로 성장했다.특히 슈투트가르트에서 폭발한 이후 그의 커리어는 급상승했다.
- 2022-23시즌: 28경기 14골 2도움
- 2023-24시즌: 30경기 30골 3도움 (분데스리가 득점 2위)
- 도르트문트 이적 후: 45경기 34골 6도움
특히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4경기에서13골 4도움이라는 미친 기록을 남기며 바르셀로나의 하피냐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했다.
23일 열린 202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전체 21위에 오르며“이적료 이상의 가치가 있는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 역시 페이스는 여전하다.21경기 11골을 기록하며 꾸준히 분데스리가 골 순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맨유가 움직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 ‘1444억 신입’ 세스코의 부진 + 부상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8,500만 유로(약 1,444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해슬로베니아 대표 공격수 벤자민 세스코를 영입했다.
그러나 기대는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세스코는 시즌 초반 12경기에서 고작 2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게다가 최근 부상까지 겹쳤다.이와 관련해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세스코는 12월 초 훈련 복귀 예상. 장기 부상은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복귀 예상 시점과 별개로 맨유 내부에서는세스코 1명에게 공격을 맡기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정적으로 맨유는 올 시즌 초반부터 득점력 빈곤이 극심했다.공격 작업의 효율, 결정력 모두 EPL 상위권 기준엔 한참 못 미쳤고,이 때문에 에릭 텐 하흐 체제 자체에 대한 의문도 다시 커지고 있다.
기라시는 즉시 전력 + 빅게임 스페셜리스트… “맨유가 원하는 모든 조건 충족”
기라시는 맨유가 원하는 모든 요소를 충족한다.
- 유럽대항전에서 검증된 확실한 득점력
- 피지컬 우월 + 포스트 플레이 능숙
- EPL에서 필요한 강한 압박·전진성 있는 스타일
-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5,000만 유로 수준)
무엇보다도 기라시는 빅매치에서 더욱 강했다.작년 챔스 13골 중 상당수가 “강팀 상대 경기”였다.
맨유가 기라시에 빠르게 접근하는 것도 이러한 요소 때문이다.세스코의 기량을 기다리는 동안 시즌을 망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앞으로의 관건은?… 도르트문트의 태도·기라시의 선택
변수는 두 가지다.
- 도르트문트가 기라시를 쉽게 풀어줄까?→ 공격 비중이 크기 때문에 대체자 확보가 우선이다.
- 기라시가 EPL을 원하느냐?→ 최근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도전에 ‘관심 있다’는 뉘앙스를 남긴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맨유가 의지가 강하다면 기라시의 EPL행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고 보고 있다.
맨유, 이번엔 성공할까?… ‘세스코 + 기라시’ 투톱의 가능성
맨유가 기라시를 영입할 경우, 세스코와의 투톱 구성도 가능하다.둘 모두 제공권과 압박, 스피드를 갖춘 장신 공격수로스타일 궁합은 의외로 잘 맞는 편이다.
세스코 부상 이후 흔들리던 맨유 공격 라인은기라시 합류만으로 체급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이적 시장 초읽기에 들어간 맨유가과연 ‘분데스리가 폭격기’ 기라시를 품으며내년 시즌 반등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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