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언’ 김건부, 결국 젠지와 1년 더… 치열한 러브콜 속 “잔류” 최종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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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뉴스팀 | 2025년 11월 18일
세계 최정상급 정글러로 꼽히는 ‘캐니언’ 김건부가 또 한 번 젠지e스포츠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여러 팀의 적극적인 구애 속에서도 결국 젠지 잔류를 택하며 2026 시즌을 젠지와 맞이한다.
“결정 쉽지 않았다”… 시장 가치 확인 뒤 젠지 선택
김건부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가장 주목받는 FA 카드 중 하나였다.데뷔 이후 첫 ‘깊은 고민’을 통해 자신의 가치와 여러 팀의 조건을 꼼꼼히 비교한 것으로 알려졌다.관계자들에 따르면 김건부는 “이번에는 서두르지 않고 시장을 제대로 보고 결정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전해진다.
LCK 상위권 팀들은 물론 해외 리그 팀들까지 관심을 보였으나,김건부는 결국 젠지 프로젝트의 지속성을 높게 평가하며 재계약서에 사인했다.
젠지 합류 후 성적: 스프링 우승 → MSI 우승 → e스포츠 월드컵 제패
김건부는 2018년 담원 게이밍(DWG·현 디플러스 기아)에서 데뷔한 뒤2023년까지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고, 이듬해 젠지에 합류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
젠지 소속으로 보낸 첫해부터 굵직한 성과가 이어졌다.2024 LCK 스프링 우승,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제패,이어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리그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증명했다.
특히 LCK 정규시즌에서는 무려 29승 1패라는 압도적 성적을 기록하며 정규 시즌을 지배했다.결승전에서도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또 한 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단 하나의 아쉬움… “롤드컵 4강 탈락”
김건부의 활약 속에서도 젠지는 올해 롤드컵에서 아쉬움을 남겼다.중국 개최 롤드컵 4강전에서 kt 롤스터에게 1-3으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김건부는 시즌 종료 후 “한 단계 더 올라가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어,젠지와의 동행은 사실상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한 선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젠지, 핵심 전력 유지 성공… '듀로' 이어 ‘캐니언’까지 잔류
젠지는 며칠 전 주전 서포터 ‘듀로’ 주민규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확정한 데 이어,팀 전략의 중심축인 캐니언마저 붙잡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젠지는 2026 시즌에도 현 체제를 유지하며LCK뿐만 아니라 국제대회 다시금 정상을 노릴 수 있는 팀 구성을 갖추게 됐다.
한때 “이적 가능성 1순위”로 거론됐던 캐니언의 잔류 선언은젠지 팬들에게는 최고의 오프시즌 선물이자,2026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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