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골 비율 1위’ 토마스 뮐러, 손흥민·메시 제쳤다…韓 축구 ‘8강 대결’ 초긴장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본문
작성자 | 축구 전문기자2025년 11월 11일
“손흥민과 메시도 넘었다!”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가MLS(메이저리그사커) 무대에서경기당 득점 비율 1위에 오르며또 하나의 기록을 새로 썼다.이제 그는 손흥민(LAFC)과의 ‘MLS컵 8강전’에서운명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메시가 세우지 못한 기록” — MLS의 새 황제는 뮐러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리오넬 메시가 세우지 못한 또 하나의 MLS 기록을뮐러가 새로 작성했다”고 보도했다.이어 “MLS 최고의 스타를 꼽을 때 팬들은자연스레 메시와 뮐러를 떠올린다.두 선수 모두 유럽 무대에서 황금기를 보낸 뒤이제는 미국 무대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뮐러, 뮌헨 레전드에서 MLS 득점왕 후보로
2008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한 뮐러는17년간 756경기 250골 229도움이라는놀라운 커리어를 남겼다.독일 대표팀에서도 131경기 45골 41도움으로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 됐다.
그러나 지난 여름, 36세의 나이로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FC로 전격 이적하며커리어의 ‘새 장’을 열었다.노쇠화 우려를 비웃듯, 그는현재 10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하며여전히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메시·손흥민 제치고 ‘90분당 골 비율’ 1위 등극
‘애슬론 스포츠’에 따르면뮐러는 MLS 내 90분당 평균 득점 비율 1.16골을 기록,메시(1.08골), 손흥민(1.00골)을 제치고전체 1위에 올랐다.페널티킥 득점(6골)이 포함돼 있지만단순히 ‘운’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매체는 “뮐러는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과기회 창출 능력으로밴쿠버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며“그는 여전히 경기의 흐름을 읽는최고의 지능형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MLS 8강전’ 손흥민 vs 뮐러, 슈퍼스타 맞대결 성사
뮐러의 밴쿠버는 오는 11월 23일,홈구장인 BC 플레이스에서손흥민이 이끄는 로스앤젤레스 FC(LAFC)와MLS컵 플레이오프 8강전을 치른다.
이미 현지에서는 ‘유럽 레전드의 충돌’이라며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5만 4천 석 규모의 BC 플레이스가대부분 매진됐다”며“메시가 등장하지 않아도,MLS가 최고 흥행을 기록할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6세 뮐러의 부활, 그리고 손흥민과의 운명 대결.
유럽에서 수십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두 선수는이제 MLS에서도 서로를 넘어야 한다.한쪽은 ‘노장 부활’을,다른 한쪽은 ‘아시아 에이스의 자존심’을 걸고 싸운다.오는 23일, BC 플레이스의 밤은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다.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