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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출전했어야 했다” — 뮌헨 연승 마감 후 콤파니 감독 비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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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 mtdiscover.com

작성자 | 유럽축구 전문기자2025년 11월 10일

 

바이에른 뮌헨의 ‘16연승 질주’가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서 멈췄다.

 그러나 경기 결과보다 더 큰 화제가 된 것은 콤파니 감독의 선수 기용이었다.현지 언론과 레전드들까지 “김민재가 나섰어야 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16연승 마감…우니온 베를린전 2-2 무승부

 

바이에른 뮌헨은 9일(한국시간) 베를린에서 열린2025-26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우니온 베를린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올 시즌 공식전 16연승을 달리던 뮌헨의역사적인 행진이 중단됐다.

 

이날 뮌헨은 케인–디아스–나브리–올리세로 공격진을 구성했고,중원은 고레츠카–킴미히,수비는 스타니시치–요나탄 타–우파메카노–라이머가 맡았다.골문은 여전히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세트피스 두 번에 무너진 수비…김민재 결장 ‘의문’

 

전반 27분, 우니온 베를린의 도에키가코너킥 상황에서 오른발로 선제골을 기록했다.노이어가 공을 흘리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이후 디아스가 전반 38분 동점골을 터뜨렸지만,후반 38분 또다시 도에키에게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했다.뮌헨은 추가시간 케인의 극적인 헤더로겨우 무승부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수비 불안이 노출된 상황에서 김민재의 결장은현지 언론과 팬들의 비판을 불러왔다.

 

“콤파니, 왜 로테이션을 안 했나”…현지 언론 일제히 비판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콤파니 감독의 우니온 베를린전 선발 명단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PSG전과 비교해 단 한 명만 바뀌었다”며“선수단이 지치고 과로한 모습이 역력했다”고 보도했다.

 

“콤파니는 김민재, 보이, 카를, 잭슨 같은 신선한 자원을충분히 기용할 수 있었다.하지만 주전 위주로 강행군을 택하며 결과적으로연승 행진을 스스로 끊었다.”

 

또한 매체는 “실점한 두 골 모두 세트피스 상황이었다”며“쾰른전 DFB포칼에서도 같은 문제를 드러냈다.김민재의 공중볼 대처 능력을 고려하면,이번 경기에서 그를 기용하지 않은 결정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마테우스도 일침 “파리 원정 직후, 같은 명단은 무리였다”

 

바이에른의 레전드이자 발롱도르 수상자 로타어 마테우스 역시콤파니 감독의 운영에 불만을 드러냈다.그는 독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파리에서의 강행군 직후 선발 명단이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누구나 힘든 경기가 될 걸 알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민재 같은 수비수는 체력적·멘탈적으로 강하다.이런 경기야말로 그가 필요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콤파니 “로테이션 했다”…하지만 설득력 부족

 

비판이 쏟아지자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레버쿠젠전과 비교하면 7명의 선발을 교체했다”며 반박했다.그는 “우리 선수들은 주 3회 경기에 익숙하다.케인, 디아스, 올리세도 이전 경기에서는 선발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그의 설명에 동의하지 않았다.“문제는 단순히 교체 인원 수가 아니라 체력 안배의 질이다”라며“콤파니가 김민재를 벤치에 둔 결정이 결국 승점을 잃게 했다”는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의 결장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팀의 연승이 멈춘 결정적 변수가 됐다.분데스리가의 ‘철벽 수비수’로 불리는 그의 복귀가다음 경기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콤파니 감독의 선택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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