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카일 터커, 4억 달러 전쟁 시작…6개 팀 경쟁 속 최후 승자는 LA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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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메이저리그 전문기자2025년 11월 10일
이번 겨울 FA 시장의 최대어는 단연 외야수 카일 터커(28)다.
총액 4억 달러(약 5,4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이 거론되는 가운데,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터커 영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6개 구단을 공개했다.
컵스부터 다저스까지…자금력 최상위 6팀이 움직인다
MLB.com은 터커 영입 후보로 시카고 컵스(현 소속팀),LA 다저스, 뉴욕 양키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필리스,그리고 뉴욕 메츠를 꼽았다.공통점은 하나 — 모두 자금력이 막강한 빅마켓 구단이라는 점이다.
FA 시장에서 터커의 계약 규모는 최소 3억 달러 이상,최대 4억 달러까지 거론되고 있다.그만큼 중소 시장 구단들은 현실적으로 경쟁이 불가능하다.메이저리그 관계자는 “총액 2억 달러 수준으로는 협상 테이블에 앉기도 어렵다”고 평가했다.
최근 성적은 하락세? 그래도 ‘프리미엄 외야수’
터커는 올해 컵스에서 136경기에 출전해타율 0.266, 22홈런, 73타점, 출루율 0.377,OPS 0.841을 기록했다.표면적으로는 다소 하락한 수치지만,그의 커리어 전체를 놓고 보면 여전히 상위권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OPS 0.993, 23홈런, 90타점으로명실상부 리그 최정상급 외야수임을 입증했다.2021년 이후 가장 낮은 홈런 수치이긴 하지만,꾸준한 컨택 능력과 선구안, 주루 센스는 여전히 건재하다.
“다저스가 유력” — 왕조 구축의 마지막 퍼즐
MLB.com은 터커의 차기 행선지로 LA 다저스를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다저스는 올겨울 대형 외야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며,오타니 쇼헤이 효과로 인해구단 수익과 마케팅 파워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현지 관계자는 “다저스는 터커 영입에 자금과 명분이 모두 있다.그의 합류는 곧 왕조의 완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실제로 터커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베츠–오타니–터커로 이어지는초호화 타선이 완성된다.
경쟁은 치열…양키스·필리스도 ‘빅딜’ 준비 중
한편 뉴욕 양키스 역시애런 저지의 파트너가 될 새로운 외야 자원을 찾고 있으며,필라델피아 필리스도 브라이스 하퍼와 함께장기적인 외야 재편을 구상 중이다.두 팀 모두 3억 달러 이상의 오퍼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메츠는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머니파워’로언제든 경쟁 구도를 뒤흔들 수 있는 변수다.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최근 몇 년간 대형 FA 영입에 번번이 실패했기에,이번엔 반드시 ‘결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4억 달러 사나이’가 탄생할까.
카일 터커를 둘러싼 FA 시장은 이미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그리고 현 시점에서 가장 앞서 있는 구단은 단연LA 다저스다.그가 오타니와 함께 다저스 블루를 입는다면,2026년 메이저리그는 새로운 왕조의 시작을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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