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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억 포기한 브레그먼, 김하성도 FA 대열 합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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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알렉스 브레그먼 mtdiscover.com

2025.10.15 | 글로벌베이스볼리포트

 

MLB 3루수 시장이 요동친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브레그먼(31)이 거액의 보장 연봉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흐름에 맞춰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FA 선언 가능성도 한층 더 무게를 얻고 있다.

 

8000만 달러 포기한 베테랑의 승부수

 

MLB.com은 15일(한국시간) “브레그먼이 2026년까지 이어지는 8000만 달러(약 1140억 원)의 잔여 계약을 포기하고 옵트 아웃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 시즌 보스턴에서 첫 해를 마친 직후 FA 시장을 택했다.

 

2025시즌 타율 0.273, 18홈런, OPS 0.821을 기록한 브레그먼은 5월 허벅지 부상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올스타에 복귀했고, 수비 지표(OAA +3)도 준수했다. 장기 계약을 원하는 FA 시장의 수요를 겨냥한 과감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디트로이트·토론토 등 다수 구단이 관심

 

보스턴과의 재계약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브레그먼을 둘러싼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이미 전 시즌 오프시즌에 6년 1억7150만 달러를 제안한 바 있다. 과거 함께했던 A.J. 힌치 감독도 이 팀을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도 3루 보강을 노리고 있어 브레그먼의 몸값은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옵트 아웃 트렌드…보라스 클라이언트의 움직임

 

이번 겨울 FA 시장에는 브레그먼 외에도 피트 알론소(1루수), 코디 벨린저(외야수) 등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옵트 아웃으로 나선다. 이들은 모두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소속으로, 보라스 특유의 ‘FA 재도전’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

 

김하성, 시장 타이밍 '절호의 기회'

 

이 흐름 속에서 김하성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월 탬파베이와 1+1 계약을 체결했던 김하성은 시즌 도중 애틀랜타로 이적한 뒤, 마지막 한 달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FA 유격수 시장이 유난히 얕은 이번 오프시즌에서, 김하성은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경쟁자인 보 비셋은 수비 불안과 부상으로 주가가 떨어졌고, 이 점이 김하성의 시장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내년 보장 연봉 1600만 달러를 포기하고 FA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김하성은, 귀국 인터뷰에서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보라스 소속 선수들의 연쇄 옵트 아웃 선언이 김하성의 선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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