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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대 40홈런’의 주인공, 카일 슈와버…MLB.com 타자 파워랭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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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 mtdiscover.com

2025년 8월 9일 | 스포츠뉴스

 

저지·오타니 제치고 정상…슈와버 시대 열리나

 

필라델피아 필리스 지명타자 카일 슈와버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타자 파워랭킹’에서 시즌 첫 1위에 올랐다.지난 6월까지만 해도 4위였던 그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폭발적인 장타력을 앞세워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를 밀어냈다.

 

MLB.com은 “6월 중순 이후 슈와버는 39경기에서 18홈런, 장타율 0.714를 기록하며커리어 최고 수준의 공격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부상만 없다면 생애 첫 50홈런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리그 최상위 성적…MVP 경쟁 구도 흔들다

 

8일 현재 슈와버는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42개)로,전체 리그에서는 시애틀의 칼 롤리(42개)에 이어 공동 2위다.타점은 94개로 양 리그 전체 1위, OPS 0.964와 장타율 0.585는 NL 2위다.볼넷(87개) 역시 후안 소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삼진이 136개로 NL 4위에 이를 만큼 ‘모 아니면 도’ 스타일은 여전하지만,팀과 개인 성적을 동시에 고려할 때 MVP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필리스가 소속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도 그의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굴곡진 커리어…필라델피아서 제2의 전성기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된 슈와버는데뷔 시즌(2015년) 69경기 16홈런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2016년 초 큰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지만, 월드시리즈에서 복귀해 타율 0.412를 치며컵스의 108년 만의 우승에 기여했다.

 

2017년 30홈런으로 거포 반열에 올랐으나, 2020년 타율 0.188에 그치며컵스로부터 논텐더 방출됐다. 이후 워싱턴과 보스턴을 거쳐2022년 필라델피아와 4년 7,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첫해 46홈런으로 NL 홈런왕에 올랐다.

 

특히 2023년에는 타율 0.197에도 47홈런을 기록하며MLB 역사상 최초 ‘1할대 40홈런’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팀 중심에서 MVP 도전까지

 

슈와버는 앞으로 18홈런을 추가하면 라이언 하워드(2006년)의필라델피아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그는 “기록을 위해 뛰지 않는다. 동료들을 돕기 위해 매일 같은 마음으로 나간다”며“기록을 세우면 위대하지만, 세우지 못해도 위대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저지(1992년생)와 오타니(1994년생)의 시대에 1993년생 슈와버가MVP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MLB 타자 판도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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