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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중국 강호 BLG에 3대 0 완승…국제무대 ‘젠티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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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젠지 T1 맞대결 성사 mtdiscover.com

2025년 7월 6일, 밴쿠버 | 스포츠 뉴스

 

국제 대회 무대에서 ‘젠지 vs T1’, 이른바 ‘젠티전’이 다시 한 번 성사됐다. 한국 대표팀 간의 자존심 대결은 LoL 팬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T1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전에서 중국 대표이자 LPL 최강팀 중 하나로 꼽히는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T1은 오는 10일 오전 9시, 젠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두 팀의 충돌이 예고된 가운데, ‘롤드컵 리매치’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BLG, 이제는 ‘T1 천적’ 아닌 ‘T1의 제물’

 

이번 승리는 단순한 3대 0 완승 그 이상이다. T1은 지난해 사우디컵과 롤드컵에 이어 이번 MSI에서도 BLG를 꺾으며 확실한 상대 전적 우위를 증명했다. 특히 T1은 이전까지 MSI에서 BLG에게만큼은 유독 고전했지만, 이번에는 각 세트를 운영과 한타 집중력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그 징크스를 완전히 날려버렸다.

 

‘페이커’ 이상혁, 전장의 지휘관

 

백전노장 ‘페이커’ 이상혁은 이날 경기에서 T1의 중심이었다. 1세트 오리아나로 위기 순간마다 전장을 통제하며 팀을 구했고, 2세트에선 빅토르로 정교한 포지셔닝과 스킬 연계로 BLG의 교전을 분쇄했다. 특히 상대가 페이커를 집중 마크하려던 시도는 오히려 T1에게 유리한 전황을 만들어주는 역설적인 효과를 낳았다.

 

‘도란’ 최현준 역시 상대 에이스 ‘빈’ 천쩌빈을 상대로 안정적인 라인전을 유지하며 상체의 무게중심을 지켜냈다. 라인전뿐 아니라 오브젝트 싸움에서도 제 역할을 해내며 팀 전체에 안정감을 부여했다.

 

역전 또 역전…T1의 전략적 운영이 만든 3연속 승리

 

모든 세트가 초반 열세를 극복한 역전승이었다는 점에서 T1의 운영 능력이 빛났다. 1세트 바텀에서 3킬을 헌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미드에서 중심을 잡으며 점차 반전의 실마리를 만들었다. 상대 퇴로를 차단하며 벌어진 마지막 교전은 압권이었다.

 

2세트 역시 4킬을 먼저 내줬지만 T1은 차분하게 드래곤 버프를 모으며 후반을 준비했고, 흥분한 상대가 페이커의 빅토르에게 돌진했다가 오히려 격파당하며 흐름이 전환됐다.

 

3세트는 완전히 T1의 흐름이었다. 초반 킬 스코어는 BLG가 앞섰지만 오브젝트 장악에서 T1이 우위를 점했다. 중반 이후 드래곤 스택을 일방적으로 쌓고, 내셔 남작을 선제적으로 사냥해 한타에서 완승, 경기 마무리에 성공했다.

 

젠지와의 숙명의 대결…10일 ‘젠티전’ 성사

 

이제 남은 것은 한국 대표팀끼리의 대결이다. T1은 10일 젠지와 MSI 결승 진출권을 놓고 5전 3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T1은 지난해 국제 대회에서 젠지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올해 들어 젠지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다.

 

‘기인’-‘페이커’라는 두 베테랑의 정면 승부, 운영과 교전에서의 기싸움, 그리고 전술적 카운터 게임이 이 시리즈의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세계 최정상 두 팀의 맞대결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LCK의 전략 수준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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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꼬맷님의 댓글

  • 꼬맷
  • 작성일
월즈 티켓 4장 확보 ㅎ

눈누난나님의 댓글

  • 눈누난나
  • 작성일
BLG 3대 떡으로 바를줄은 몰랐다...진짜 예측이 안되네 ㅋㅋ

슈베르또님의 댓글

  • 슈베르또
  • 작성일
T1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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