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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 고우석 마침내 품었다…MIA 방출 덕에 '헐값 복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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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디트로이트 마이너 계약 mtdiscover.com

2025년 6월 24일 | 스포츠 뉴스 편집부

 

디트로이트, 기다린 끝에 고우석 영입…마이너 계약으로 '최대 수혜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결국 고우석을 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마이너리그 홈페이지(MiLB)는 24일(한국시간) "한국인 우완 투수 고우석이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고우석의 새로운 팀이 된 디트로이트는 시즌 초부터 관심을 보였던 구단 중 하나다. 고우석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당시부터 그의 잠재력을 주시해온 디트로이트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방출 결정 덕분에 부담 없이 영입에 성공했다.

 

마이애미의 이해 못할 방출…디트로이트는 ‘이득의 정점’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고우석을 영입한 뒤, 구속 저하와 기량 불안정으로 고전한 그를 결국 방출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현지 언론조차 의문을 제기할 정도로 갑작스러웠다. 특히 고우석이 최근 트리플A에서 스플리터를 장착하며 인상적인 투구를 이어간 상황이었기에 더욱 그랬다.

 

결과적으로, 디트로이트는 불펜 보강이 시급한 시점에서 고우석이라는 잠재력 있는 카드 하나를 '복권'처럼 얻었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구원진의 잇단 부상으로 전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이슨 폴리, 알렉스 랭 등 주요 불펜 자원이 잇따라 이탈했고, 선발진에서도 부상 악재가 겹쳤다.

 

‘최고 구속 154km’ 고우석, 과제는 일관성과 적응

 

미국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고우석을 "패스트볼(최고 98마일)과 커터,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는 투수"로 소개했다. 이어 "그는 KBO에서 뚜렷한 성적을 남겼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는 일관성과 자신감 부족이 문제였다"고 짚었다.

 

디트로이트 구단 코칭스태프의 세밀한 지도가 필요한 시점이며, 트리플A에서 보여준 긍정적 지표를 유지한다면 콜업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가을야구 견인차'가 될 수도…디트로이트의 전략적 베팅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2위 클리블랜드와 8.5경기 차로 앞서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고우석이 후반기 불펜 전력으로 자리매김한다면, 디트로이트는 그야말로 '가성비 최고의 카드'를 손에 넣는 셈이다.

 

설령 고우석이 빅리그에 진입하지 못하더라도 디트로이트 입장에선 잃을 게 없는 투자다. 오히려 성공 시에는 클럽의 뎁스를 넓히고, 가을야구에서 안정적 불펜 운영까지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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