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걱정하지 않아” 꽃감독이 믿는 포수…KIA 한준수 “올해 테마는 꾸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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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가 2026시즌을 앞두고 “올해의 키워드는 꾸준함”을 꺼내 들었다.지난 시즌 기복과 수비 불안을 겪었던 만큼,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기본기 회복’과 ‘안정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성적표와 남은 숙제
한준수는 2025시즌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5, 7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출루율 0.304, 장타율 0.369로 공격에서 기대만큼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2018년 KIA에 입단한 그는 2023년 1군 48경기 경험을 쌓으며 가능성을 보였고,2024년에는 타율 0.307(115경기)로 한 단계 도약해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끼며 상승곡선을 그렸다.그러나 2025년에는 페이스가 흔들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가 약점이라 생각…마무리캠프부터 집중했다”
한준수는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전 시즌에 약했던 부분을 많이 생각하고 왔다”며“항상 수비가 약점이라고 느껴서 마무리캠프부터 지금까지 수비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그는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실망도 컸다”면서도“안 맞을 때를 돌이켜보면 힘이 너무 들어갔다. 힘을 빼고도 장타가 나올 수 있도록정확한 히팅 포인트에서 타구에 힘을 실어 보내는 방법을 감독님, 타격코치님과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범호 감독 “준수는 앞으로 팀을 이끌 포수…크게 걱정 안 한다”
사령탑의 시선은 단단하다.이범호 감독은 한준수에 대해 “앞으로 팀을 이끌어가야 하는 포수”라고 강조하며“김태군, 한준수, 주효상 3명이 시즌을 운영하는 구성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그에서 공격형 포수는 흔치 않은데, 준수는 분명 강점이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수비 부분에 대해서도 “예전에는 블로킹 등에서 실수가 있었지만최근에는 훈련을 통해 좋아지고 있다. 투수들과의 볼 배합, 공을 잡아내는 모습도 좋아지고 있다”며“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잘해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포수 3인 체제 속 ‘한준수의 역할’
KIA는 올 시즌 베테랑 김태군을 중심으로 한준수, 주효상이 함께 안방을 책임질 전망이다.한 시즌을 포수 한 명이 모두 끌고 가기 어려운 만큼,두 젊은 포수의 출전 시간과 경기 운영 능력이 팀 성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특히 타선에서 득점 루트가 바뀌는 흐름 속에서,공격력이 강점인 한준수가 ‘제 몫’을 해줘야 한다는 내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올해는 꾸준함…홈런은 9개부터”
한준수는 “선배들이 떠났다고 해서 야구를 못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우리가 약팀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층이 있고, 누군가가 자리를 채운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올해 테마는 꾸준함이다. 좋은 걸 꾸준히 하자”라고 다짐했다.개인 목표로는 장타 생산을 언급하며 “두 자릿수 홈런을 말하면 이상하게 7개에서 멈추더라”며 웃은 뒤“일단 9개를 치고 싶다. 더 많은 경기에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닝도 늘어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기복의 시즌을 지나 ‘안정’이라는 과제를 들고 캠프로 향한 한준수.감독의 신뢰와 본인의 다짐이 맞물린 2026시즌, KIA 안방 경쟁의 흐름도 함께 달라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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