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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홀드 이영하도 52억인데…28홀드+국대 필승조 조상우는 왜 FA 찬밥이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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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mtdiscover.com
KBOFA시장 불펜투수 2025-2026 스토브리그
 

14홀드를 기록한 불펜 투수도 52억 원을 받는 FA 시장이다.그런데 같은 시즌 28홀드를 올리고 국가대표 경력까지 보유한 조상우(31)는기대보다 한참 낮은 평가 속에 미계약자로 남아 있다.한때 예비 FA 최대어로 불렸던 조상우는 어쩌다 찬밥 신세가 됐을까.

 


빠르게 식은 FA 시장, 조상우만 남았다

 

이번 FA 시장에는 총 21명이 자격을 얻었고, 이 중 15명이 이미 계약을 마쳤다.대부분의 구단이 종무에 들어간 가운데, 남은 6명의 FA는해를 넘겨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계약 FA 명단
  • 투수: 김범수, 조상우, 김상수
  • 포수: 강민호, 장성우
  • 외야수: 손아섭

특히 A등급 FA 가운데 조상우만 유일하게 계약을 맺지 못한 상태다.박찬호, 강백호, 최원준, 김태훈 등 다른 A등급 선수들은모두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찾았다.

 


숫자는 화려했지만…내용은 달랐다

 

조상우는 올 시즌 72경기 60이닝에 등판해6승 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개인 한 시즌 최다 경기, 최다 홀드 기록이며 리그 홀드 4위다.

 

겉으로 보기엔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성적이지만,세부 지표에서는 아쉬움이 뚜렷했다.특히 이닝당 출루 허용(WHIP) 1.52는20홀드 이상 투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였다.

 

조상우에 대한 현장 평가
 구위가 전성기만큼 위력적이지 않으며,
상대 타자를 압도하던 ‘필승조 느낌’이 옅어졌다는 지적.
 

불펜 FA의 숙명…보상 부담과 경쟁 부재

 

불펜 투수 FA는 항상 리스크를 동반한다.특히 조상우는 A등급으로 분류돼,이적 시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를 내줘야 한다.

 

이런 조건은 구단 입장에서 결코 가볍지 않다.여기에 조상우의 구위 저하가 확인되면서시장의 관심은 빠르게 식었다.경쟁이 붙지 않자 협상 구도 역시 자연스럽게원 소속팀 중심으로 기울었다.

 


장현식·이영하와의 비교가 더 아프다

 

지난해 FA로 LG에서 KIA로 이적한 장현식은4년 52억 원 전액 보장 계약을 체결했다.올 시즌 FA가 된 이영하 역시 14홀드 성적에도 불구하고4년 최대 52억 원을 받았다.

 

통산 성적만 놓고 보면 조상우는 오히려 더 뛰어나다.평균자책점, 세이브·홀드 수, 국가대표 경력까지조상우가 우위에 있는 항목이 적지 않다.

 

통산 성적 비교 요약
 조상우: 415경기, ERA 3.21, 89세이브·82홀드
장현식(FA 시점): ERA 4.91, 91홀드
이영하(2025): 14홀드, ERA 4.05
 

결국 문제는 ‘타이밍’과 ‘분위기’

 

장현식과 이영하는 타구단 경쟁이 붙으며 몸값이 상승했다.반면 조상우에게는 뚜렷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지 않았다.

 

시장 분위기 속에서 조상우는 사실상 단독 협상에 가까운 처지가 됐다.불펜 투수의 리스크, 구위 저하 우려, 보상 부담까지 겹치며한때 최대어로 불리던 그의 FA 가치는 급격히 낮아졌다.

 

조상우 입장에서는 야속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숫자만 보면 여전히 리그 최상급 불펜이지만,FA 시장은 냉정했고 타이밍은 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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