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쿠두스, 토트넘 입성! “프랭크 감독님이 내가 온 이유”

가나 대표 윙어, 토트넘 유니폼 입다…이적료 1,000억 원 돌파

공식 발표: 토트넘, 쿠두스와 계약 체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가나 국가대표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를 공식 영입했다.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웨스트햄으로부터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하며 등번호 20번을 배정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이며, 영국 ‘BBC’와 ‘스퍼스 웹’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약 5,500만 파운드(한화 약 1,025억 원)에 달한다.

2000년생인 쿠두스는 아약스에서 유럽 무대에 본격 입문한 뒤, 2023-24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두 시즌 동안 아약스와 웨스트햄을 합쳐 총 48경기에서 18골 7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주목받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빠른 발, 그리고 전방 압박 능력을 고루 갖춘 쿠두스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오가는 멀티 자원으로,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왔다. 토트넘은 그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구애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쿠두스는 입단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규모와 역사, 그리고 도전정신이 있는 팀이다. 나는 항상 최고 무대에서 뛰고 싶었다”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그는 특히 “내가 토트넘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프랭크 감독님이었다. 감독님의 선수 육성 철학과 방향성에 매료되었고, 그 아래에서 내가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고 밝혔다.

자신을 ‘다이렉트한 윙어’로 표현한 그는 “나는 상대를 정면으로 돌파해 기회를 만들고, 경기를 바꾸는 선수다. 내 목표는 팀이 최대한 많은 승점을 획득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쿠두스는 곧 토트넘의 프리시즌 스케줄에 합류할 예정이며, 오는 8월 3일 한국에서 열리는 방한 투어 경기(뉴캐슬 유나이티드전)를 통해 국내 팬들과도 직접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하메드 쿠두스의 토트넘 입성은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새로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어떤 진화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오호 토트넘 영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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