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에도 감싸안은 알론소, 데뷔전서 보여준 '감독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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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8일 | 글로벌 풋볼 저널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 데뷔전…결과는 1-1 무승부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사령탑 사비 알론소 감독이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레알은 알 힐랄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대결은 알론소와 시모네 인자기 알 힐랄 감독의 ‘유럽 명장’ 맞대결로도 주목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알 힐랄은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전개로 레알을 당황하게 만들며, 승점 1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레알 선제골, 알 힐랄 즉각 반격…전반부터 팽팽한 흐름
전반 34분, 레알은 호드리구의 땅볼 크로스를 곤살로 가르시아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8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알 힐랄의 루벤 네베스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레알은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수차례의 슈팅이 무위로 돌아갔다. 점유율 60%에 슈팅 14개를 기록했음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극적인 기회, 통한의 실축…그리고 감독의 품격
후반 추가시간, 레알은 또 한 번 페널티킥 기회를 얻으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키커는 페데리코 발베르데. 하지만 그의 왼쪽 하단 슈팅은 알 힐랄 골키퍼 야신 부누의 예리한 반응에 막혔다.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실축 후 발베르데는 고개를 떨군 채 그라운드에 멈춰섰다. 이 장면에서 사비 알론소 감독은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그의 어깨를 감싸며 위로했다. 경기 결과보다 중요한 건 선수의 마음을 먼저 보듬는 리더의 모습이었다.
알론소의 진심, 팀 분위기에 긍정적 신호
경기 후 현지 언론들은 “알론소 감독의 품격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을 주목했다. 특히 데뷔전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선수를 탓하지 않고 감싸는 모습은 향후 팀 분위기 형성에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클럽 월드컵 조별 경기에서 아프리카 챔피언 팀과 맞붙는다. 알론소 감독 체제의 첫 승은 과연 언제쯤 찾아올까.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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