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쿼드러플 질문에 선 긋다 “지금은 브라이튼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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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모든 대회에서 생존했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시선은 미래가 아닌 ‘현재’에 머물렀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쿼드러플(4관왕)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각종 대회에서 우승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그는 당장의 경기 준비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FL컵 4강 진출, 그러나 들뜨지 않았다
아스널은 지난 24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에서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아스널은 4강 진출에 성공했고, 다음 라운드에서 첼시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론상 ‘4관왕’ 가능…현실은 다르다
현재 아스널은 모든 대회에서 탈락 없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그 페이즈 선두를 유지 중이며,FA컵과 EFL컵에서도 여전히 우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
조건만 놓고 보면 쿼드러플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이 같은 전망에 고개를 저었다.
“나는 다음 경기만 생각한다”
아르테타 감독은 브라이튼전을 앞둔 사전 인터뷰에서 쿼드러플에 대한 질문을 받자,“집에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 브라이튼전을 준비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승을 노리는 멘탈리티를 갖고 있는 건 분명 중요하지만,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눈앞의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라며현재에 초점을 맞춘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트로피 갈증, 그래서 더 신중하다
아스널은 2019-20시즌 FA컵 우승 이후 메이저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프리미어리그에서는 최근 3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아르테타 감독의 신중한 발언은현실적인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이튼전, 우승 경쟁의 분수령
아스널은 오는 28일 브라이튼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현재 승점 39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37점)에 불과 2점 앞서 있는 상황이다.
선두 경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다.아르테타 감독이 ‘지금 이 순간’을 강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열린 가능성보다 중요한 한 경기
모든 대회에서 살아남아 있다는 사실은 분명 고무적이다.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성급한 기대보다한 경기, 한 순간에 집중하는 길을 선택했다.
과연 아스널이 브라이튼전에서 승리를 챙기며치열한 우승 경쟁의 주도권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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